▲ 성남시청

[성남=광교신문] 성남시는 제10회 다산목민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위한 창의 시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류심사, 현지 암행평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렴도를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 성남시는 SNS 공식계정(행복소통)을 통해 각 과 146명의 시민소통관이 시민 의견에 신속하게 응대하는 제도와 시장 집무실 CCTV 설치, 청탁 자진신고 시스템 운영 등의 시책이 큰 평가를 받았다.

시민을 위한 제도 개선을 평가하는 봉공 분야는 전국 최초 성남시민 순찰대 창설, 혁신적인 서민 빚 탕감 운동, 1일 명예시장제 등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사회적 약자 배려 제도를 평가하는 애민 분야는 성남시 의료원 건립 추진, 청년배당, 무상 교복, 산후조리비 지원의 3대 무상복지 사업 등이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성남시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 수행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이뤄낸 결과물로 보고 있다.

이번 제10회 다산목민대상은 성남시를 포함한 서울시 은평구(대통령상), 경남 창원시(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3곳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