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정동주민센터 청사 입구에 설치된 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택배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을 보정동 주민센터에 추가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 관내 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은 기존 죽전2동 주민센터, 경전철 명지대역, 기흥구청, 수지도서관, 포곡도서관, 청덕도서관 등 6곳에서 7곳으로 늘어났다.

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은 지난 2016년 11월에 첫 도입된 후 지난달 말까지 월평균 이용건수는 450여건, 누적 이용건수는 6천7백여건에 달한다. 가장 이용건수가 많은 곳은 수지도서관 안심 무인택배보관함으로 월평균 300여건에 달했다. 1인 가구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이용방법은 물품을 구매할 때 택배수령지를 안심택배보관함 주소로 기재하면 된다. 택배기사가 안심택배보관함에 물품을 보관하면 콜센터에서 사용자에게 안내문자와 인증번호를 발송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시간에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건을 찾아가면 된다.

보관함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물품보관비용은 48시간동안은 무료, 이를 초과하는 경우 24시간당 1천원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보정동은 유동인구와 1인가구가 많이 거주해 이용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꾸준히 지역별 수요조사를 실시, 안심택배보관함을 추가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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