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여성의날 의미를 담아 성차별·성폭력 고발 및 지지(#METOO, #WITHYOU) 목소리를 내자!

▲ 성남시청

[성남=광교신문] 성남여성의전화에서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성남여성대회를 오는 3월 2일 저녁 5시 야탑역 광장에서 지역여성단체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3.8세계여성의날은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했던 1908년 3월8일 시위에서 유래됐다. 생존권을 의미하는 빵, 참정권을 의미하는 장미를 요구했던 여성들의 외침은 여성을 향한 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2018년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 자신이 겪은 성폭력을 고발함으로써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METOO운동(미투운동)을 계기로 권력관계에 의해 숨겨져 있던 많은 성폭력들이 드러나고 있다. 여성들을 향한 차별과 폭력은 계속돼왔고, 많은 여성들이 자신이 겪은 폭력에 대해서 말해왔다. 이제는 이들의 목소리에 대한 응답으로, 성폭력 없는 사회로 변화해가야 한다.

성남여성의전화에서는 110년 전의 외침을 기념하며 2018년에도 계속되고 있는 여성을 향한 차별과 폭력에 대한 거부를 계속해 외치려한다. 3.8세계여성의날의 의미를 담은 빵과 장미를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각자가 겪은 성차별· 성폭력을 고발하는 목소리, 성평등 사회를 위한 지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함께하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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