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랑 ‘피프티 피플‘, 김선영 ‘미치도록 가렵다‘, 송언 ‘장 꼴찌와 서 반장‘ 선정

▲ 2018 안산의 책 선포식
[안산=광교신문] 한 해 안산시 독서진흥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2018 안산의 책 선포식’이 지난 22일 안산중앙도서관에서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개최됐다.

‘안산의 책’은 매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등 책 읽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추천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는 일반부문에 정세랑 작가의 ‘피프티 피플‘, 청소년 부문에 김선영 작가의 ‘미치도록 가렵다‘, 어린이 부문에 송언 작가의 ‘장 꼴찌와 서 반장‘ 3권이 선정됐다.

제종길 안산시장의 ‘2018 안산의 책’ 선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안산의 책 작가’가 모두 참석해 선정소감을 밝히고, 지역극단 ‘동네풍경’의 낭독공연으로 선정된 책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이어서 한 도시 한 책 읽기 릴레이독서 첫 주자 시민들에게 선정된 책이 전달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제종길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훌륭한 도서가 선정돼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시민들이 2018 안산의 책을 통해 함께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을 기점으로 ‘2018 안산의 책’은 중앙도서관의 ‘한 도시 한 책 읽기‘사업을 비롯해 감골도서관의 ‘하루10분 독서운동‘, 관산도서관의 ‘북크로싱‘ 등 독서활성화 사업과 관내 공공도서관에서 문화행사에 활용된다. 또한 관내 각급 학교에 배포돼 학생들의 학교 독서교육과 시민 독서동아리 등에도 이용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안산의 책’이 공식적으로 소개됐고, 앞으로 여러 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도서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