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고위험자 조기발견해 치료 가교역할 하도록

▲ 경찰 대상 ‘생명사랑지킴이’ 교육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관내 동부·서부경찰서 경찰 1천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게이트키퍼(gatekeeper: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트키퍼는 자살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 발견해 전문기관과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의미로 ‘생명사랑지킴이’라고도 불린다.

교육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강사진이 보건복지부 인증 한국표준형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보고 듣고 말하기’교육을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을 ‘보기’, 자살 생각과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기’, 전문기관에 도움을 청하는 ‘말하기’의 3단계별로 동영상과 역할극 등을 통해 실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경찰 게이트키퍼들이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서비스 연계 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며 “자살률을 낮추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학생 이상의 시민 누구나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희망자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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