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위해 천연가스버스 보급 확대

▲ 고양시청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미세먼지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저감시키고자 천연가스버스 보급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천연가스버스 137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버스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대상은 관내 등록된 시내·시외버스 및 마을버스 운송사업자 및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로서 운송 사업을 목적으로 천연가스버스를 구입하는 경우다.

천연가스버스 구입 보조금은 천연가스버스 1대당 대형 1,200만 원, 중형 700만 원이다. 천연가스버스의 연료인 천연가스를 충전하기 위해 충전소까지 운행되는 왕복거리가 4km이상 넘는 경우에는 연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도부터 매년 매연발생이 많은 경유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70대를 보급해 현재까지 총 757대를 보급 완료했다.

지난 달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이후 시내버스 82대, 마을버스 33대 총 115대를 배정 완료 했으며 잔여물량에 대해서는 향후 신규노선 및 증차계획 등이 있는 운수업체에 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대기환경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유버스에서 발생되는 매연은 버스정류장 등에서 시민들 호흡기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운송사업자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해 주길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