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전 운행 방법 교육하고, 안전의식 심어줘

▲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수원=광교신문] 수원시가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97개 초등학교 4학년, 105개 중고등학교 1학년이 안전교육 대상이고, 교육은 해당 학교에서 이뤄진다. 미취학 아동, 고등학생, 성인, 어르신도 20인 이상 단체로 교육을 신청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생태교통문화협동조합’ 소속 전문 강사가 신청 학교, 기관을 찾아가 교육한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단체는 3월 13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으로 진행되는데, 먼저 자전거는 놀이기구가 아닌 ‘차량’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안전수칙을 알려준다. 또 안전모, 팔꿈치·무릎 보호대 등 안전장비 착용법과 자전거 점검 방법을 가르쳐준다. 도로교통법 등 관계 법령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시간도 있으며, 금년도부터 수원시에 확대 도입되는 무인대여자전거에 대한 개요와 이용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별 성적 우수자에게는 자전거 안전모를 지급한다.

수원시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이 교통 취약계층인 초·중·고등학생에게 자전거 안전운행 습관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자전거 안전교육으로 자전거 교통사고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철우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자전거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높여 안전을 생활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교통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속해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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