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진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 부천시청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연휴 기간 중 의료, 교통, 생활쓰레기 수거 등 문제 발생 즉시 처리 가능하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분야별 대응 준비를 갖췄다.

설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부천시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다니엘종합병원, 부천대성병원, 부천우리병원, 베스티안부천병원 등 7곳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응급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 연휴 기간 중 부천시보건소, 병·의원과 치과 35곳, 휴일지킴이약국 38곳이 문을 열 계획이다.

병원과 약국별 운영시간은 부천시 홈페이지(http://www.bucheon.go.kr/),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http://pubhealth.bucheon.go.kr),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http://www.e-ge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귀성·귀경객으로 인한 교통수요증가에 대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한다.

시내버스는 수요에 따라 예비차 10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현재 부천터미널에 61개 노선을 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노선별 수요를 감안해 운행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택시부제도 설 당일(16일) 해제된다. 15일부터 18일까지 귀경객 수요에 따라 전철, 지하철은 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며 임시열차도 10회 운행한다.

또 연휴기간 중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모범운전자회가 부천소풍터미널,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 혼잡지역 질서유지 봉사에 나서며 시에서도 경찰서·모범운전자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쓰레기와 청소 관련 대책도 준비한다. 시는 청소대책 자체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 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수거, 가로청소는 16일과 17일은 휴무, 15일과 18일은 정상 수거 한다. 재활용품은 15일과 18일 해당요일 수거지역에 해당할 경우 수거한다. 연휴기간 쓰레기 수거 관련 민원은 청소대책반(032-625-3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설 명절 연휴 비상 급수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수돗물 관련 불편을 최소화한다. 15일부터 18일까지 매일 5명이 주·야 교대근무로 24시간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상수도시설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복구조치하고, 누수 응급조치 및 상황에 따라 급수차를 운영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차질 없이 대처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중 수도 관련 민원은 수도과(032-625-3326)로 문의 하면 된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032-320-3000)를 정상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콜센터 운영 인원은 날짜별 3∼4명씩 근무해 총 13명이며, 시정 전반에 대한 민원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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