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점검 시민안전점검단 위촉으로 민간참여 활성화 기대

▲ 2018년 안산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 보고회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지난 2일 대진단 단장 및 담당부서 담당자, 시민안전점검단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안산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2018년 안산시 국가안전대진단은 5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54일 동안 7개 분야 41개 유형 2,199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시는 시설의 노후도, 사고발생 현황 등을 고려해 470여 개소를 위험시설로 지정하고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을 추진하며, 일반시설에 대해서는 관리주체가 분야별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제천 다중이용시설 화재, 밀양 병원화재와 같이 사고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사우나 및 병원,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등 재난취약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시민안전점검단, 유관기관 합동점검반 등 분야별 전문가의 합동점검으로 특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소방, 전기, 가스, 건축 시설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안전점검단(4명)의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시민안전점검단의 위촉은 그동안 다수의 시설을 점검하는 데 따른 일선현장의 인력 부족ㆍ형식적 점검, 국민 참여의 한계 등 지속적으로 제기돼 오던 대진단의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법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진수 부시장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화재취약 민간시설에 대한 예방중심의 현장점검에 중점을 두고 안전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기하겠다”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시민들의 안전신고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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