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잇다 시스템’ 상 물품 기탁 가장 많은 동으로 나타나

▲ 관산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한번더(학생봉사단)가 함께하는 나눔은 축제다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은 고양시 ‘복지나눔 1촌맺기 多-잇다 시스템’ 통계 결과에서 관내 39개 동 중 물품 기탁이 가장 많은 동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의 ‘복지나눔 1촌맺기의 多-잇다 시스템’은 산발적이고 지엽적인 지역자원과 복지수요를 촘촘하게 이어 복지대상자의 중복지원 방지 및 자원배분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이는 지난해 전국 각종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나타나면서 고양시의 대표적인 지역복지 거버넌스 활성화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번 자료에서 관산동 주민센터는 물품 기탁 부분 누적금액 4천6백여 원으로 고양시에서 가장 많은 물품 기탁 양을 보였다. 이는 고양시 전체 동별 물품 기탁 평균액인 1천만 원을 4배 이상 상회하는 높은 실적에 해당한다.

물품기탁 내용도 대부분 지역 내 거주하는 개인이거나 영세자영업자, 유관단체 등이며 지원하는 물품도 지역에서 꼭 필요한 쌀, 연탄, 김치, 생필품 등으로 다양하게 기탁, 배분됐다.

이영주 관산동장은 “관산동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저소득층 밀집 지역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거주한다. 변변한 기업체가 없는 지역이지만 십시일반으로 개인들이 정성을 모아 이런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며 “따뜻하고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는 지역사회 정서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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