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원예, 환경농업 등 6개 분야 174개 연구과제 계획 발표 및 검토

▲ 경기도청
[경기=광교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진행할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에 대한 과제계획 심의회를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

과제계획 심의회는 농기원이 한 해 동안 진행할 시험연구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대학교수, 전문농업인, 유관기관 등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시험연구 계획을 검토·보완하는 과정이다.

이번 심의회는 농기원 농업과학연구관에서 진행되며 대학교수, 전문농업인, 농업관련 산업체 및 유관기관, 농기원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농기원은 작물·원예·환경농업·버섯·소득자원·선인장다육식물의 6개 분야에서 174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작물과 소득자원 연구 분야는 23일, 원예와 선인장다육식물 연구 분야는 24일, 환경농업과 버섯 연구 분야는 25일에 각각 심의가 이뤄진다.

심의회 1일차인 23일에는 ▲벼, 옥수수, 콩, 인삼, 잔디 신품종 육성과 경쟁력 강화기술 개발 ▲경기농산물 소비촉진 및 신수요 창출을 위한 농식품 개발 ▲농식품 ICT 융복합 및 농업조직체 육성을 위한 농업경영 연구 등 61개 연구과제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2일차인 24일에는 ▲장미, 국화, 복숭아, 선인장·다육식물의 신품종 육성과 재배이용기술 개발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역특화 채소 상품화, 식물공장, 드론 등 첨단 농업기술 등 50개의 연구과제를 심의한다.

3일차인 25일에는 ▲친환경 시비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PLS 및 돌발 외래 병해충 대응 ▲유기재배 기술 및 천적 이용 친환경 방제기술 등 환경농업 분야와 버섯 신품종 및 재배이용기술 등 63개 연구과제를 심의한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올해도 농업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과제계획 및 심의 주안점을 농민의 소득향상을 위한 기술, 농업·농촌의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개발을 위한 기술에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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