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Siheng Youth Awards
[시흥=광교신문] 시흥시는 지난 15일 새롭게 조성된 보물창고 내 청년활력공간에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 동료가 돼 청년의 자치·자립·자생의 생태계를 만들어나감에 동행해주고 있는 청년활동가, 시민,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표창하는 <2018 Siheng Youth Awards>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청년의 자치, 자립, 자생의 생태계 조성’에 있어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청년활동가와 청년의 권익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한 청년정책 유공자를 비롯해,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지인까지 총 109명이 함께 자리해 시상식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역에서 크고 작은 청년행사 때 오프닝을 맡아 문을 열어주고 있는 청년 뮤지션 김영은 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 기본 조례 제정운동으로 시작된 지난 청년정책을 회고하는 시간을 청년정책위원회 홍헌영 위원장과 청년학교 출신 박다듬 씨가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2018년도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시간과 더불어 김윤식 시흥시장(이하 시흥시장)도 함께 자리해 청년권익 증진에 공헌한 청년활동가 11명과 공무원 7명에게 청년정책 유공자 표창장을 전수했다.

이 전에는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시흥시 청년 기본 조례>공포를 기념해, 조례 서명운동을 주도했던 시흥청년아티스트가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애써준 반면, 금년에는 청년정책위원회와 협의체 그리고 24개의 청년단체가 함께 시흥청년커뮤니티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을 응원해준 지역의 어른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트로피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표창장 전수를 위해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흥시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청년 당사자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청년정책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은 청년과 시민사회 그리고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중지를 모아주신 덕분”이라며, “2018년도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의 시대를 열어감에 있어 청년이 당당히 주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라며, 청년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세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는데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청년활동가 김광수 씨는 “매번 이 행사를 참여하며 느끼는 것은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다른 지역과 달리 유기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청년활동가에게 큰 지지대가 되고 있음은 물론, 서로가 서로의 존재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시정 참여를 넘어 정책의 공동생산자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사회적 자본을 연결해 당사자가 이제는 시민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사회권적 기본권을 되살리고, 확대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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