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어른이 공존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

▲ 기존 수목을 활용한 동화공원 어린이놀이시설
[부천=광교신문] 부천시가 도당동 동화공원 리모델링을 마치고 10일 전면 개방한다.

시는 오래되고 낡은 동화공원을 지역여건과 이용행태를 고려한 특성화공원으로 정비하기 위해 3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했다.

어린이공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공원 경로당을 중심으로 형성된 어르신 이용객을 배려한 시니어공원으로 조성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 운동공간을 확보하고 알맞은 운동기구를 배치해 편리성을 높였으며, 노약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순환산책로 주변으로 핸드레일을 설치했다.

어린이놀이시설은 기존 수목과 지형지물을 최대한 활용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놀이시설을 안전규정에 맞게 유기적으로 배치해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특히 무료 공원와이파이와 스마트벤치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만들어 낸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화공원 리모델링은 지역특성과 공원 이용행태 등을 고려해 이용객 중심 공원으로 정비한 좋은 사례”라며 “향후 공원정비 사업에도 이 같은 방식을 적극 반영해 이용객 중심의 특색 있는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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