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경기도 내 ‘최우수’
[부천=광교신문] 부천시가 경기도 주관 ‘2017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개발을 장려하고 우수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각 시·군에서 추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에 대해 자전거 사고대책, 자전거길 유지관리 및 이용 활성화, 우수시책 등 3개 부문 20개 지표로 서류심사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이뤄졌다.

부천시는 ‘굴포천 건강 자전거 라이딩길’을 조성해 굴포천부터 아라뱃길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논스톱 라이딩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자전거 이용시민의 숙원을 이룬 것은 물론, 행정구역 경계에 방치돼있던 굴포천을 부평구·계양구 등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전’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부천시는 해마다 2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시민 자전거대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명실상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열 부천시 도로정책과장은 “내년에는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자 전 시민에 대한 자전거 보험가입을 추진한다”며 “아울러 자전거 도난과 불법방치를 예방하기 위한 자전거등록제도 등 생활 속 올바른 자전거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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