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역A2, 수원영통 2개 지구 276호 입주자 모집

▲ 경기도청
[경기=광교신문] 경기도가 오는 12월 6일부터 15일까지 다산역A2지구 176호와 수원영통지구 100호 등 따복하우스 276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따복하우스는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을 위한 경기도의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장과 거주지가 근접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따복하우스 입주자 모집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다산역A2 지구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2년 개통예정인 다산역(가칭)과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구리IC가 위치해 교통여건이 좋다. 총 970세대 중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이번 176호는 전용면적 44㎡로 기존 행복주택(36㎡) 대비 22% 넓고, 투룸형으로 계획해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좀 더 여유 있도록 설계됐다. 단지 내 신혼부부를 위한 가족운동실, 공동주방은 물론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따복나눔센터와 어린이집 등도 계획돼 있다.

임대보증금 7천2백만원, 월 임대료는 27만원이다. 잔여세대 794호는 대학생,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할 예정으로 19년 10월 입주 전까지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수원영통 지구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68-10번지에 위치하며, 삼성디지털단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등의 산업단지와 가까워 인근 직장인들의 직주근접이 가능한 단지다. 대학생·사회초년생 80호, 고령자 10호, 주거급여수급자 10호 규모로 공급되며, 내년 12월 입주예정이다. 임대료는 입주대상별로 차등 적용되는데 전용면적 22㎡에 입주하는 대학생의 경우 임대보증금 2천40만원, 월 임대료는 11만7천원이다.

주 공급계층이 대학생·사회초년생인 만큼 청년층의 주거트랜드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공유공간이 설계돼 소셜다이닝이 가능한 오픈키친, 카셰어링, 공동세탁실 등 커뮤니티 시설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 접수는 따복하우스 청약센터(https://ddabok.gico.or.kr)에서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사람들은 수원광교 따복하우스 홍보관과 남양주 다산주택홍보관에서 방문 청약 신청도 가능하다. 남양주 다산주택홍보관은 12월 1일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자격은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의 경우 대상지역 시군 또는 연접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해야 한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따복하우스가 건설되는 시군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임대료 산정 자문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적정한 임대료를 산정했다”면서 “따복하우스는 쾌적한 육아가 실현가능한 주택으로 국내 육아형 임대주택의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30일로 결과는 따복하우스,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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