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에는 지난 2년간 대학 과정을 마친 150명이 수료했으며, 51명은 개근상과 공로상 등을 받았다.
이날 최고령으로 졸업한 김장혁(94, 남) 어르신은 “배움이 즐거워 항상 제일 먼저 강의실에 도착했다”며 “2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에 문을 연 기흥노인대학은 신갈·영덕·구갈·상갈·기흥·서농·상하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2년 과정의 교양, 건강관리, 노래교실, 안보, 시사 등 다양한 강좌를 주1회 진행하고 있다.
기흥구지회 관계자는 “졸업생들이 노인대학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활기찬 노년을 보내며 지역발전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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