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시장, 아파트연합회 회원들과 간담회서 밝혀

▲ 아파트정책 생생토크
[용인=광교신문]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사)용인시아파트연합회(이하 용아연) 회원 95명과 1시간여 동안 ‘아파트정책 생생토크’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관내 50여 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단으로 구성된 ‘용아연’에서 아파트 정책 현안에 대해 시장과 직접 대화를 하고 싶다고 담당부서에 요청해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용아연 회원들은 아파트 단지 내 녹슨 공용급수관 교체, 시설물 개보수를 위한 보조금 지원, 미화원 휴게실에 냉난방기 설치 등 아파트 주거환경개선에 대해 지원을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20년 이상 된 노후한 아파트 단지내 공용급수관의 경우 올해 지원조례를 개정해 입법예고를 완료했다”며 “내년에는 도비도 지원받아 공용급수관 교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 시장은 또 “미화원 휴게실은 이용실태 등 현황을 파악해 냉난방기 지원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설명하고 “용인시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아파트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사업 등 적극적인 주택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건의사항은 더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주택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광수 용아연 회장은 “시장님이 민간단체가 제안한 대화 요청에 시간을 내서 성실해 답변해 줘 큰 힘이 됐다”며 “회원들 모두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아연은 관내 50여 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들이 2014년 설립한 기구로 현재 50여 명의 회원들이 아파트 입주자들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용인아파트신문 발행, 용인아파트 실무대학 운영, 공동주택 실무편람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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