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부문 아동청소년부 수원 매현초 박태식 군의 '사람은 다 똑같아요' 등 14개 작품 선정

▲ 그림 부문 아동·청소년부 최우수작 ‘사람은 다 똑같아요’

[수원=광교신문] 수원시가 사람 중심의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제2회 수원시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으로 14개 작품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수원시 인권작품 공모전’은 수원시가 시민 주도형 인권도시를 만들어가고자 지난해 시작한 행사다. 시민과 함께 인권의 참뜻을 되새겨보며, 시정과 시민의 일상 전반에 올바른 인권의식이 자리잡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림·글·영상 3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그림 부문 박태식 군(수원 매현초)의 ‘사람은 다 똑같아요’, 윤주연씨(충남 서산시)의 ‘인권이 꽃 피울 수 있도록’ ▲글 부문 김가윤 양(마산 무학여고)의 ‘우리의 것’, 김대영씨(대구광역시 중구)의 ‘홀씨’ ▲영상 부문 김가현씨(광주광역시 북구)의 ‘마음의 소리’가 각각 아동·청소년부와 일반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영상 부문 아동·청소년부는 응모작 부족으로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그림 부문 아동·청소년부에서 최우수작에 선정된 박태식 군의 ‘사람은 다 똑같아요’는 성별·나이·장애·다문화가정 등으로 인한 차별이 사라져야 한다는, 사람이기에 모두 같은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의미를 저울을 통해 표현했다.

그림 부문 일반부 최우수작 ‘인권이 꽃 피울 수 있도록’은 타이포그래피(글자를 이용한 디자인 양식)를 이용해 인권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가치들을 꽃에 물을 주는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각 부문 수상작 14개 작품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시민참여’ 탭에서 ‘인권센터→인권자료실’을 선택해 ‘수원시 인권작품 공모전’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이번 공모 수상작들을 오는 12월 7∼8일 수원역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리는 ‘제3회 한국인권회의’에서 전시하는 등 시민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각종 행사에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2월 29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종무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시장 표창과 상금(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10만 원)을 수여한다.

앞서 시가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전국 각지에서 그림 25점, 글 68편, 영상 13편 등 106개 작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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