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주민주도형 건강마을 실현

▲ 경기도청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와 통합건강증진지원사업단(이하, 통건지원단)은 주민 참여형 건강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27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 한우물아파트 주민회의실에서 ‘2017년 건강마을 워크샵’을 개최했다.

경기도 건강마을 관계자와 통건지원단, 시·군 관계자, 주민대표자 등 40여 명은 이날 워크숍을 통해 건강마을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보건소의 건강마을 수행 성과 및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그룹별 토의에서는 박남수 통합건강증진지원단장과 이용수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교수가 지속적 사업수행을 위한 지역자원 발굴과 활동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남수 지원단장은 “건강마을을 통해 주민이 직접 치매예방, 금연교실 등의 건강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건강지도자도 스스로의 변화, 주민의 변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대표 및 건강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토론에 나서 지역건강현황 분석과 건강리더의 역할, 향후 운영사항 등에 대해 토의했다.

‘건강마을’이란 경기도가 지역사회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용인시 처인구, 부천시, 화성시, 시흥시, 파주시, 안성시 보건소를 시범사업소로 지정했고, 각 보건소에서 건강지도자를 양성해 활동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건강마을이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시범사업소 외 보건소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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