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청사 보수 및 주민 휴식 공간 조성 등 2회 추경 반영

▲ 고양시 덕양구청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덕양구는 2017년 2회 추경 예산 반영을 통해 구청 및 동 주민센터 환경 개선을 추진해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는 덕양구 청사 시설 유지관리비로 총 약 4억 9천만 원이 반영됐으며 이 중 동청사 시설 개선에 약 4억 5천 만원, 구청사 시설 개선에 약 4천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공사 및 개선이 이루어질 동청사는 ▲고양동 ▲성사1동 ▲화정1동 ▲화정2동 등으로 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후 청사 보수와 주민 이용시설 확대를 위해 예산이 투입된다.

고양동은 올해 5월 22일 오픈한 높빛북카페를 개선해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청사 유휴공간에 직접 페인트칠을 하는 등 셀프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을 재탄생시켰으나, 지붕 누수나 단열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보완해 동절기 주민 쉼터로 지속 사용하기 위해서다.

한편 성사1동은 주민 편의에 맞게 청사 내부 곳곳을 탈바꿈한다. 주민 의견을 더욱 적극 수렴하기 위해 동장실을 2층에서 1층으로 이전하는 한편,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위원실을 확장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다목적회의실을 리모델링한다. 특히 여성친화도시답게 임산부나 아이를 동반한 여성 민원인을 위한 ‘유아휴게실’을 마련해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정1동은 청사 노후로 인한 창호 교체를 통해 에너지 효율 및 청사 보안을 강화한다. 현재 동청사 창호가 홑창으로 돼있어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민원인이나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직원은 냉난방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한 냉·난방기를 가동해도 효율이 떨어지며, 부식과 누수 현상도 동반되고 있어 보안과 안전을 위해 교체를 결정한 것이다.

또한 옆 동네 화정 2동은 청사 공간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유휴공간을 동아리 활동공간과 회의실을 조성해 주민자치 강좌와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에 맞는 외벽 도색 등의 리모델링으로 오고 싶은 열린 문화공간으로 시민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구청사의 경우, ‘구청장과의 sns 소통데이’를 통해 사계절 강한 햇빛 투과로 모니터가 보이지 않다는 직원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 창호 필름을 전면적으로 교체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시민 만족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곳곳의 청사 환경을 개선해 효율적이고 쾌적환 환경으로 시민 맞이에 힘쓰겠다”며 “계약 및 공사에 착수해 올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양구는 최근 삼송, 원흥 지구 입주로 급격히 인구가 증가한 창릉동과 신도동 청사 신축을 진행 중이며, 창릉동은 내달 중 문을 열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편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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