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경기도 민속예술제 경연

▲ 시흥시 월미농악보존회 제21회 경기도 민속예술제 민속상 수상
[시흥=광교신문] 시흥시 월미농악보존회가 <제21회 경기도 민속예술제>에 참가해 민속상을 수상했다.

제21회 경기도 민속예술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김포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으며, 경기도 30개 시·군의 민속전통 공연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월미농악보존회는 시흥시 월미마을에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풍물놀이인 월미농악을 보존하고, 발전 계승하기 위해 구성·운영돼 왔으며, 그간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9년 국무총리상, 2010년 경기도지사상 등 많은 농악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해왔다.

또한 전통 민속농악의 발전 계승을 위해 시흥시 내에서 일반인과 청소년 대상 전승교육, 재현 발표공연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이번 민속예술제에는 월미농악보존회가 그동안 전승교육과 재현 발표를 통해 발굴한 농악회원 등 70여 명이 출전해, 꽹과리 가락과 놀음이 현란하고 경쾌하며 상모놀림이 단정한 시흥 월미농악의 진가를 발휘했다.

향후, 월미농악보존회는 예부터 마을에서 농가월령에 맞추어 공동체 의식과 일체감 형성 역할을 해 왔던 것처럼 현대 지역사회에서도 전통을 통한 공동체 형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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