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경주지진 계기 지진안전 주간(9.11.∼15.)을 맞아 전국 동시 대국민 지진 행동요령 홍보 캠페인 추진

▲ 경기도청
[경기=광교신문] 경주지진 발생 1년을 맞아 경기도가 12일 오후 수원역 광장에서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경주지진은 2016년 9월 12일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8.7km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1978년 지진 관측 시작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경기도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를 지진안전 주간으로 정하고 지진에 대한 대국민 행동요령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도 재난안전본부 및 수원소방서 관계자, 의용소방대 등 약 50여명이 참가해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지진대책과 지진발생 시 알아두어야 장소별, 상황별 국민행동요령 리플릿을 배부했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이날 지진 대비책으로 ▲가정내 안전한 대피공간 확보 ▲떨어지기 쉬운 물건 고정 ▲가스, 전기 점검 ▲비상용품 준비와 보관장소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지진이 발생할 경우 행동 요령으로는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몸을 보호할 것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할 것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신고 계단을 통해 밖으로 대피할 것 ▲건물 담장과 떨어져 넓은 공간으로 대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자세한 행동 요령은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자연재난 행동요령을 참고하면 된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지진은 더 이상 남의일이 아니며 우리 주변에서도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자연재난이므로 사전에 미리 대비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민 스스로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재난사고에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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