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운전자 피로감 줄이고 에너지 절감 위해

▲ 법화터널 노후조명 LED로 교체

[용인=광교신문] 용인시 기흥구는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이고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법화터널에 전기소모량이 적은 LED등으로 모두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흥구 관내에는 모두 13개의 터널이 있는데 노후조명등을 LED등으로 교체한 곳은 법화터널이 처음이다.

기존 나트륨 등은 도로 노면의 휘도(단위 면적당 빛의 강도)를 1.0cd/㎡ 정도 유지하나 LED등은 1.5cd/㎡ 이상 유지해 운전자들이 차선을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고 피로감도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흥구는 이번 LED등 교체로 기존 나트륨 등보다 전기사용료가 40% 정도 절약돼 연간 5천만원의 전기료와 8만8천kwh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명도 나트륨등 보다 4배 이상으로 길어 보수로 인한 시민 불편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관내 터널과 도로에 LED조명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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