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이엔지, 비용 일체 후원하기로 협약 통해 명문화

▲ 성남시청
[성남=광교신문] 성남시 주최로 열리는 취업박람회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들은 앞으로도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4일 오후 2시 시청 7층 재정경제국장실에서 박준 국장과 한희주 ㈜동광이엔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직자 사진 촬영 후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동광이엔지는 성남시 취업 행사 때 구직자들의 이력서 사진 촬영 관련 비용 일체를 부담한다. 비용에는 사진 촬영과 인화비, 의상 대여비를 포함한다.

사회적기업인 ㈜동광이엔지는 지난 4월부터 성남시 취업 행사 때 구직자들의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을 후원하다가 이번에 협약을 통해 명문화했다.

협약 기간은 따로 정하지 않고 해약 의사를 통지하지 않는 한 계속 후원한다.

성남시는 ㈜동광이엔지의 활동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며,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취업박람회 등 구직자를 위한 채용 행사를 매년 8회 연다.

오는 19일에는 성남시청 로비에서 ‘청년 일자리 잡(JOB)는 날’ 희망취업박람회가 예정돼 있다.

㈜동광이엔지는 분당구 야탑동에 사무실을 둔 수도 검침 용역 업체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영업활동을 해오다 2015년 7월 사회적기업으로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았다.

직원 11명 모두가 주주이며, 그중 10명을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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