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관·군 합동으로 오산천 일원서 생태계 교란식물 3톤 제거

▲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
[화성=광교신문] 화성시가 28일 민·관·군 합동으로 오산천 나루교부터 청계교까지 2km 구간에 걸쳐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화성시 수질관리과와 육군 제51사단 공병대대,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동탄수수꽃다리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표적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과 단풍잎 돼지풀, 환삼덩굴 등 오산천에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교란식물 3톤을 제거했다.

특히 번식력이 강한 가시박의 경우 2009년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로 다른 식물들을 뒤덮어 햇빛을 차단하고 고사시킴으로서 제거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성홍모 수질관리과장은 “생태계 교란식물은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단기간에 광범위하게 퍼져 생태경관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제거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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