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CJ CGV(주), ‘mini Movie Library’ 설치 업무 협약 체결

▲ 부천시-CJ CGV(주) mini Movie Library 설치 운영 업무협약식
[부천=광교신문] 부천시와 CJ CGV(주)가 오는 10월 CGV부천 내에 영화 특화 미니도서관을 연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만남실에서 김만수 부천시장과 정성필 CJ CGV(주) 국내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CGV부천 내 ‘mini Movie Library‘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CGV부천 현대유플렉스 5층에 105.6㎡ 규모로 영화를 특화한 ‘mini Movie Library‘를 개관한다. CGV부천은 도서관이 들어설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부천시는 서가와 도서 확충, 도서관리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도서관 운영을 맡는다.

시는 영화도서관 판타스틱큐브 도서관과 연계한 영화자료와 영화전문도서 및 인문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다. 또 도서대출서비스는 물론 진로탐색프로그램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영화 특화 미니도서관이 들어서 문화도시 부천에 걸맞은 영화·문화 서비스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항상 영화제를 여는 도시 부천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고 영화를 만들고 연구하는 분들이 영화제 기간 외에도 부천을 찾도록 동기 부여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 중 하나가 영화도서관 조성으로, 시청 판타스틱큐브도서관에 이어 이번에는 CGV와 힘을 합쳐 mini Movie Library를 만들게 돼 기쁘다. 특히 민관이 협력해 하나의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이 뜻 깊고, 부천시도 미니도서관의 조성 취지가 잘 구현되고 부천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필 CJ CGV(주) 국내사업본부장은 “mini Movie Library가 잘 운영되고 영화도시 부천을 대표하는 공간이 되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언제든지 영화를 느낄 수 있도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부천시와 CGV부천이 파트너십을 구축해 추진한 자유학기제 지원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CGV부천 현장직업체험프로그램은 총 22회 운영됐으며 52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733)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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