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설되는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 취득 요건 중 하나

▲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수원=광교신문]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2017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31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1회(84시간)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와 당수동시민농장을 비롯한 다양한 농업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도시농업 이해·기반조성·기술 ▶친환경 농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 ▶도시농업 프로그램 개발 ▶도시농업 관련법 등이다.

농업 관련 자격증을 소지자, 농업계 고등·대학교 졸업자 등 도시농업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9월부터 신설되는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급하는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식물보호기사·종자기사·유기농기사 등 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하고,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운영하는 전문교육과정(8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박현자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환경 보전이나 도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도시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이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우리 시의 도시농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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