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거주 아동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 광명동굴 문화탐방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안산시 이동과 주민자치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지난 18일 이동주민자치센터 여름방학특강수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생, 주민자치위원 등 35명이 광명동굴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거주 아동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자치위원과 함께함으로써 행정복지센터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주민자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기 부여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광명동굴은 광부들의 땀과 인근 마을 주민들의 애환이 남아 있는 일제 약탈 현장이자 근대 산업발전의 동력이 됐던 공간으로, 수도권 유일의 금속 폐광산이다. 2011년 이후 광명의 문화유산이자 역사공간으로, 소금과 새우젓, 와인저장고로 시대에 맞게끔 새롭게 변화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한국전쟁 중 피난처로까지 쓰였던 광산의 역사적 모습 및 여러 가지 다양한 복합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험했으며 특히 웜홀광장의 아름다움과 레이저쇼를 이용한 동굴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고 신기해했다.

주의순 이동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나들이에도 환하게 웃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나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문화의 폭을 넓힐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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