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고양=광교신문]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16일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학교 교직원 및 자동제세동기 관리자,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권역응급의료센터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전문의 및 응급구조사들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CPR) 실습용 마네킹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구조 활동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습위주 교육이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자동심장충격기(AED)‘란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활동을 정상화시키는 응급장비로 현재 고양시에는 39개 동 주민센터와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에 설치돼 있다. 보건소는 이날 교육 참석자들에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설치 위치 등을 안내하는 책자를 배포함으로써 그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실습위주의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고 그로인해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간단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가족과 주위 사람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 있게 응급처치에 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민대상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1가구당 1인 심폐소생술 교육이수’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 대상을 다양화하고 실습이 강화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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