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 오리엔테이션 진행

▲ 고양시, ‘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본격 시작
[고양=광교신문]고양시는 지난 11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방송영화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17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영상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억4천6백5십만 원이 투입된다.

세트 디자인 부문 10명과 세트 제작 부문 10명을 모집했으며 총 348명이 신청해 1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분야는 기술 전문직으로서 구조조정, 정년퇴직이 없어 고용 안정성이 매우 높고 경력이 쌓이면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청년 및 중장년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교육 과정은 영화 ‘부산행’, ‘옥자’, ‘아가씨’, ‘암살’ 등의 국내 대부분의 영화세트를 제작하고 감독한 최고의 전문 강사진과 약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최종 소형세트를 훈련생들이 직접 제작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영화미술 분야에 속하는 세트 디자인과 제작 분야는 인테리어, 무대, 전시장 및 테마파크 조성 등 다양한 분야와도 연결될 수 있으며 약 2∼3년 정도의 꾸준한 현장 경험으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산업 이해를 확대하고 우수한 인력을 배출해 고양 방송영상 콘텐츠밸리사업 활성화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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