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가족 11명 수료… 치매어르신 인생 공유 및 부양 스트레스 경감 도움

▲ 안산시청
[안산=광교신문] 안산시 뇌졸중·치매예방사업단은 지난 7월 28일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강당에서 올해 4월부터 진행된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 ‘헤아림’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헤아림’은 보건복지부 주관의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 프로그램으로 치매가족에게 치매어르신의 인생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과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부양부담 스트레스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8명의 치매환자가족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총 8회기(월2회)로 진행됐으며, 꾸준한 출석을 통해 11명이 수료했다. 수료 후 실시된 만족도 검사 결과에서 참여자 80% 이상이 내용에 만족하고 도움이 됐다고 대답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모임에 참여한 가족들 대부분이 치매에 대한 인식과 어르신과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했고,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에 대해 좀 더 신경 쓰고 심리적인 부담감과 기분이 나아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치매환자 가족들이 이러한 가족모임에 참여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시 뇌졸중·치매예방사업단은 안산시와 민간위탁 계약을 통해 2007년 개소해 10년 동안 안산시 지역주민의 뇌졸중 및 치매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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