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가로수 입양·관리하는 'STAR CLUB' 운영

▲ 수원시내 가로수 모습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는 시민이 자신의 집·상가·사무실 앞에 있는 가로수를 ‘입양’해 관리하는 ‘가로수 STAR CLUB’(스타 클럽)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STAR CLUB’은 ‘Street Tree Adopter Club’(가로수 양부모 모임)의 줄임말이다. 개인, 학교, 기업, 단체가 STAR CLUB에 가입할 수 있다. 입양할 가로수의 관리계획서를 작성해 해당 가로수가 있는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가로수를 입양한 시민·단체는 물 주기, 주변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은행 열매 줍기 등 활동을 주기적으로 하며 가로수를 돌보게 된다. 수원시는 가로수 ‘양부모’에게 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와 자재를 지원한다.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면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해 준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정성 어린 손길과 관심이 가로수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가로수 STAR CLUB에 가입해 가로수를 입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입 신청은 17일부터 할 수 있다. 가로수 입양을 원하는 개인·단체는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녹지경관과, 각 구청 녹지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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