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수원시 노인복지관, 홀몸어르신들 의료서비스 제공 위해 손잡았다

▲ 수원시청

[수원=광교신문] 수원시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수원시 관내 5개 노인복지관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홀몸 어르신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수원시는 세 기관이 12일 수원시청에서 ‘독거노인 의료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홀몸 어르신 의료서비스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행정적 지원을 하고 사업을 홍보한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 가정간호 사업, 학대 피해 노인 무료 진료비 사업 등을 전개한다. 복지관 실무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건강·보건교육도 시행한다. 노인복지관은 대상자를 발굴해 병원에 연계해주고,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협약 기간은 2년이고, 협약 참여 기관의 이의가 없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5월 31일 현재 수원시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은 2만 5500여 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정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과 유병욱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SK청솔·서호·버드내·수원시광교·밤밭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홀몸 어르신들에게 ‘발견하고, 연결하고, 지켜보는’ 따뜻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복지 허브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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