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날 행사 커피, 음료 판매 수익금 기부

▲ 신안산대 호텔외식산업과 학생회 후원금 전달
[안산=광교신문] 신안산대학교 호텔외식산업과 학생회는 지난 6월 26일 다문화지원본부를 찾아 후원금 33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호텔외식산업과 학생회 15명은 제10회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시험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배운 음료기술 재능기부를 통해 재료비만 받은 수익금을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도움이 돼 달라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김학재 호텔외식산업과 교수는 “시험에 대한 부담감으로 시간내기가 쉽지 않은데도 다들 나와 재능기부하는 모습을 보며 ‘진실함과 배려의 삶을 실천하는 대학’이라는 모토에 부응하게 돼 기쁘다”며 “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금은 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추천한 장다이아나(국제비즈니스고 2년 재학중)에게 전달됐다. 장다이아나는 카자흐스탄 중도입국자로 부모님은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출국 당하고 지금은 외할머니댁에서 이모랑 거주하고 있으나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마련하는 학생이다.

이창우 다문화지원본부장은 “승무원이 꿈인 장다이아나 학생이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돼 기쁘고 신안산대학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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