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6개교에 올 연말까지 리모델링

▲ 용인시청
[용인=광교신문] 용인시가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도서관과 안전체험교실로 활용키로 하고 관내 6개 학교를 선정해 올 연말까지 리모델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도서관은 용천초, 동백초, 서원초에, 안전체험교실은 용인초, 성지초, 신월초 등 각각 3개 학교에 조성되며 사업비는 총 13억9,200만원이 투입된다.

도서관은 열람실 위주의 공부방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편하게 휴식하며 독서할 수 있는 지식놀이터, 학부모 사랑방 기능의 장소로 꾸며진다.

동백초에는 기존 도서실 옆 필로티 공간과 복도를 활용해 도서정원을 갖춘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서원초에는 2층에 있는 기존 도서실을 1층 유휴교실로 옮겨 접근성을 높이고 이웃한 방과후교실까지 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용천초는 노후한 기존 도서관을 리모델링한다.

안전체험교실은 소방·가스·전기·교통·지진 안전 등 체험코너를 만들어 안전 분야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채용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5톤급 대형트럭에 이동식 안전체험차량을 만들어 내년부터 학교를 비롯해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 안전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해 시민과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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