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77명에 기능성티셔츠·쿨토시 등 배부

▲ 용인시청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폐지를 주워 생활비를 마련하는 어르신들이 좀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용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용품은 통풍이 잘 되고 시원한 기능성 티셔츠와 쿨 토시, 쿨 타월, 미끄럼 방지용 바닥이 장착된 운동화 등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60세 이상 폐지 줍는 어르신으로 파악된 77명 전원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을 담은 안전교육 자료도 배부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겨울에 방한장갑과 점퍼, 야광조끼를 나눠줬으며 지난해에는 안전장치가 부착된 손수레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에서 추위와 더위에 노출된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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