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향 제236회 정기연주회...대전시향 금노상이 전하는 '브루크너 '

▲ 대전시향의 악장이자 이탈리아 Music Fest Perugia 음악제 실내악 책임 감독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김필균(사진)은 세련되고 풍부한 음색으로 고혹적인 바이올린의 매력을 선뵌다.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015년 첫 번째 정기연주회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에스트로 금노상과 함께 한다.

4일 시향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제7대 예술감독인 지휘자 금노상이 2015년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선보일 프로그램은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 '로맨틱'이다.

후기 낭만파 작곡가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이른바 습작 교향곡, 교향곡 0번까지 포함) 작곡가의 여섯 번째 교향곡이면서 장조로 돼 있는 최초의 교향곡이다.

브루크너 리듬, 오르간 사운드 등 브루크너 교향곡의 골격이 잡혀있는 작품이다.

마에스트로 금노상이 해석한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이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화려하지만 깊이있는 앙상블과 어우러져 얼마나 로맨틱 하게 관객들에게 전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서곡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도 연주된다.

광대한 악상과 연주자의 기량으로 관객에게 환희를 선사하는 이 곡은 실력파 솔리스트이자 2013년까지 콰르텟21의 일원으로 실내악 부흥에도 힘써온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이 함께 한다.

▲ 지난 2011년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제7대 예술감독인 지휘자 금노상(사진)이 2015년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선보일 프로그램은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 '로맨틱'이다.

대전시향의 악장이자 이탈리아 Music Fest Perugia 음악제 실내악 책임 감독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김필균은 세련되고 풍부한 음색으로 고혹적인 바이올린의 매력을 선뵌다.

대전시향의 두 거장, 마에스트로 금노상과 비르투오소 김필균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최고의 하모니를 선보일 이번 공연은 2015년 3월 12일(목)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진행된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36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 사운드’
The 236th Subscription Concert of Suwon Philharmonic Orchestra “Bruckner Sound”


Ⅰ. 공연개요

공 연 명 :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36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 사운드’
일 시 : 2015년 3월 12일(목) 저녁 7시30분
장 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출 연 : 1) 지휘 – 금노상(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2) 협연 – 김필균(바이올린)
3) 출연 – 수원시립교향악단


Ⅱ. 프로그램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서곡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나단조 작품61

중간휴식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 내림마장조 <로맨틱>

 

Ⅲ. 출연진 프로필

지휘, 금노상
유연하고 정교한 바톤 테크닉으로 근․현대의 난곡들을 마력처럼 풀어내는 마에스트로!

지휘자 금노상은 아바도(Claudio Abbado), 메타(Zubin Mehta) 등 명 지휘자들을 배출시킨 비엔나 국립대학교(Universität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Wien)에서 1980년부터 1985년까지 오페라과 음악감독 오트마 쉬트너(Otmar Suitner)를 사사하여 지휘 디플롬을 받았다. 동시에 Korrepetition Praxis를 지휘과와 복수전공하며 지휘자로서의 기반을 닦았다.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케도니아 오케스트라 등 유럽 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하여 부산, 대구 등 전국의 시립교향악단은 물론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등을 지휘하였다. 또한 한국 지휘자로는 처음으로 마케도니아 국립오페라단, 중국 상하이교향악단, 일본 삿포로교향악단을 지휘했으며, 타이완성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교향악단합동공연으로 타이완 전역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오페라 지휘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바, 매년 국립오페라단, 한국오페라단, 대전예술의전당 제작오페라, 광주오페라단 등과 함께 오페라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989년부터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만 5년이 넘는 재임 기간을 통하여 광주시향을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 발전시킨 평가를 받았으며, 1994년부터 10년 동안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인천시향을 4관 편성의 관현악단으로 확대하여 R.스트라우스, 구스타프 말러,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등 대편성의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했고, 브루크너 교향곡 등을 한국 초연하였으며, 2006년부터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다시 맡아 광주시립교향악단을 재도약시키는 등 한국 교향악단 발전을 위해 정진해온 대표적인 지휘자이다.

2011년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면서 관객들로 부터 절대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마스터즈 시리즈 시즌 전회 매진의 기록을 세우고 있고,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음악의 도시 비엔나 무지크페어라인 골드홀을 비롯한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헨 헤라클레스홀로 이어지는 유럽투어에서 유럽인들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으며, 유럽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이들 도시들의 최고의 연주홀에서 한국 교향악단의 수준을 높이 평가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바이올린_김필균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은 스페인 왕립 음악원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열한 살 때 캐나다 토론토 Royal Conservatory of Music Young Artist Program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였다. 그 뒤 미국의 피바디 음대에 입학하여 Martin Beaver와 학사과정을 마친 후 석사과정을 인디애나 음대에서 Mauricio Fuks와 공부하였고 학교 재학 당시 Jascha Heifetz Scholarship과 J. C. Hulsteyn Award 그리고 Hulvik Development Fund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Indiana Philharmoni에서 악장 활동을 시작하여 Columbus Philharmonic Orchestra에서 악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재학 당시 Banff 실내악 축제, Sarasota Music Festival, New York String Seminar, National Arts Center Young Artist Program에 참여하였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Pinchas Zukerman에게 선발되어 공부하기도 하였다. 또한, 실내악 연주자로서 트리오의 연주가 미국 NBC채널과 뉴욕의 WQXR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기도 하였다.

귀국 후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콰르텟21 멤버로 활동하였고 최근에는 Euro Music Festival, Vianden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Music Fest Perugia, Music Niagara 등 페스티벌에서 연주를 했고 2014년 여름에는 Royal Danish Orchestra Ensemble 리더로 실내악 연주도 했다.

실내악에 관심이 많은 그는 Ik Kwan Bae, Kolja Blacher, Ilan Rechtman, Wolfram Christ, Dang Thai Son, Ilana Vered 등 연주자들과 연주한바 있다.

Christoph Poppen, Uriel Segal, Carl St. Clair, Leonard Slatkin, Joseph Silverstein과 같은 세계 명지휘자들의 지휘봉 아래 연주하였다. 협연자로서 대전시향, 청주시향, 부천시향, 성남시향,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그리고 이스라엘 Ashdod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이탈리아 Music Fest Perugia 음악제 실내악 책임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