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법령과 사업내용 등 검토해 821개 사업 선정

   
▲ 안산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다문화 중점학교와 일반학교에 대한 다문화 이해교육 사업에 지원을 늘렸고, 단원고 등 세월호 피해지역에 대한 학교 지원도 배려했다.

[안산=광교산문] 안산시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도 교육경비보조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교육발전위원 11명은 '안산시 교육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의회에서 책정한 135억원의 예산에 대해 관계 법령과 사업내용 등을 검토해 821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주요사업은 시설사업으로 유치원 환경개선 및 교재·교구 지원 66건에 3억3천5백만원, 학교 급식실 개선 2건에 7억1천4백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화장실 개선 5건에 15억6천2백만원, 기타 교육청과 대응한 시설사업 분야 18건에 30억6천만원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사업은 초등 돌봄교실 28건에 3억5천1백만원, 특수교육 지원 40건에 2억3백만원, 방과후 161개 13억1천9백만원, 예절교실 50개 사업에 2억7천9백만원을 선정했다.

다문화 57개 사업에 7억4천7백만원, 특성화 프로그램 52개 4억3천3백만원, 토요방과후 76개 사업에 5억8천2백만원을 선정했다.

공교육 정상화 프로그램 21개 사업에 1억7천5백만원, 기타 학교폭력예방 86개 7억3천6백만원 선정 등을 결정했다.

올해는 특히 전년도와 대비해 시설사업을 줄이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사업 비중을 6% 가량 늘렸다.

대상사업 선정기준을 보면 안산시와 안산교육청의 실태조사 결과와 최근 3년 이내 교육경비 지원실적, 시책사업 여부를 고려했다.

대규모 신규시설을 지양하고, 당년도 1학교 1개 사업 지원을 원칙으로 정책사업이나 긴급사항만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안산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다문화 중점학교와 일반학교에 대한 다문화 이해교육 사업에 지원을 늘렸고, 단원고 등 세월호 피해지역에 대한 학교 지원도 배려했다.

이렇게 반영된 사업 외에도 후순위 10개 사업을 선정하여 사업기간 내에 정산잔액반납이나 포기사업으로 발생하는 예산은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안산시에는 유치원 97개, 초등학교 54개, 중학교 29개, 고등학교 24개, 특수학교 2개 등 총 206개의 학교가 교육경비지원 사업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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