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산업으로 MICE 육성 '선언'..."대부도 등 인프라 활용가치 높아"

[안산=광교신문] 싱가포르 정부는 정책적으로 마이스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각종 마이스 지원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엄격한 사회규율로 유명한 싱가포르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금지했던 번지점프도 들여왔으며 카지노 사업도 허가했다. 싱가포르는 9년 연속 국제회의 전문기구인 국제컨벤션협회에서 `아시아 최고의 컨벤션 개최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기권에서는 광교를 중심으로 한 수원시,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고양시가 마이스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성남시가 마이스산업에 의지를 표명하고 나서자 안산시도 마이스산업에 출사표를 던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편집자주>

▲ 안산시는 국제회의와 전시·박람회·관광산업을 융합한 마이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안산을 해양·관광·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국 자치단체들이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MICE)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마이스산업의 청사진을 23일 내놓았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올해 투자유치과에 마이스산업을 전담하는 마이스산업계를 신설하는 등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마이스산업을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국제회의와 전시·박람회·관광산업을 융합한 마이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안산을 해양·관광·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종합계획 안에는 국제회의, 산업전시회 등을 위한 중·소형 컨벤션 건립과 대부도와 연계할 수 있는 신 성장산업 발굴 및 유치, 사업별·기능별 중․장․단기적 연차별 로드맵 수립을 담고 있다. 사진은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중심부에 조성될 친화형 테마공원.

▲ 지난해 안산시티투어는 시내권 2개, 대부권 3개, 맞춤형 1개 총 6개 코스로 운영되며, 정기 투어 외 갯벌체험, 염전체험, 유리만들기체험, 도자기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코스도 마련돼 있다.

안산의 마이스산업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로 마이스산업으로 무엇인가를 이루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에도 기존 인프라의 충분한 활용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대부도, 시화호, 조력발전소, 갈대습지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내 약 1만7천여개의 기업체가 있는 환경과 산업이 함께하는 주변여건으로 인해 마이스산업의 최적의 지역으로 대두되고 있다.

▲ 안산의 마이스산업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로 마이스산업으로 무엇인가를 이루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에도 기존 인프라의 충분한 활용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사진은 안산 반달섬 조감도.

안산시는 이와 관련 마이스산업 선진도시 벤치마킹과, 한국 마이스협회 및 마이스 전문가로부터 자문 등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안산시 마이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안에는 국제회의, 산업전시회 등을 위한 중·소형 컨벤션 건립과 대부도와 연계할 수 있는 신 성장산업 발굴 및 유치, 사업별·기능별 중․장․단기적 연차별 로드맵 수립을 담고 있다.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및 인센티브 지원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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