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동절기 노숙인 보호에 전력 다하기로

부천시가 겨울철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과 보호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공원, 역 주변 등 취약지역 상시순찰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야간에는 노숙인 자활시설인 실로암교육문화센터와 고엽제전우회, 각 동 자율방범대와 함께 매주 3회 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하고 주간에는 산불감시원과 함께 원미산 등 산림지역을 순찰, 노숙인 움막 및 텐트 설치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부천시 관내 노숙인은 약 1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며, 노숙인 발견 시 상담과 건강상태 확인을 거쳐 노숙인 쉼터(실로암교육문화센터) 입소 또는 병원 입원 조치하게 된다.

부천시는 내년 초에 노숙인 일시 보호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며 일시보호 및 자활 대상 노숙인의 자립·자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정민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동절기 노숙인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이 필요하다” 며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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