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복개천, 2014년 11월 공사발주, 2017년 시민에게 개방

▲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1년 6월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선정된 국비지원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50억원이다. 사진은 기자회견 중인 김만수 부천시장.

부천시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을 11월중에 발주하여 201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7년에는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은 복개된 심곡천을 폭원 18.6m의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굴포 하수처리장에서 생산되는 2급수의 재이용수를 공급하여 친환경적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키는 것이다. 심곡천 복원구간은 원미구 심곡동 소명여고 사거리에서 원미보건소 앞 까지 약 1km 구간이다. 이 사업은 2011년 6월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선정된 국비지원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50억원이다.

김시장은 사업비 확보에 대해서 “이미 올해 사업비는 확보한 상태이며, 환경부 및 경기도, 지역의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비가 차질 없이 지원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날 김만수 부천시장은 “심곡복개천 북원이 연친화적 도심 친수공간으로 거듭나 부천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공사기간 중 발생하는 교통문제에 대해 방송매체 및 SNS, 홍보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공사구간 및 우회도로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차문제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안내를 유도하고, 2015년에는 시민학습원 주변과 소명여고 부근 등에 2개소의 140면의 노외 공영주차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심곡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이 되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또한, 기존 20년 빈도의 계획홍수량을 80년 빈도로 통수단면을 확대하여 소사동과 심곡동지역의 상습침수문제를 해결하여 치수 안정성까지 확보하게 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심곡복개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이 되면 경제적인 측면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원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고, 환경적인 측면으로는 하절기 도심 온도가 2 ~ 3도가 내려가는 열섬 냉각효과, 온실가스의 저감 등 도심 대기환경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심곡천이 자연친화적 도심 친수공간으로 거듭나 부천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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