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해돋이 극장, 연극 ‘상록수연가(戀歌)’ 무료 공연

   
▲ 무료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미리 공연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위하여 최용신기념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체험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주말 저녁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뜻 깊은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소설 상록수의 여주인공 최용신의 실제 이야기를 극화한 ‘상록수연가-아이야 늘 푸르러라’ 연극 공연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상록수연가’는 상록수 소설 속 채영신으로 그려지는 여성 독립운동가 최용신의 실제 삶이 더욱 애절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안산시와 안산연극협회가 협심하여 만든 작품이다.

여성계몽운동가 최용신 선생의 실화를 극화한 이번 연극은 소설 속 채영신과 박동혁의 사랑은 실제 최용신의 약혼자 김학준과의 사랑이야기로 대체되며, 그 자신이 상록수로 표방되는 최용신이 아이들을 일제 탄압에도 굴하지 않는 민족의 또 다른 상록수로 키우고자 노력하는 장면들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상록수 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시는 이번 ‘상록수연가’ 공연이 최용신의 ‘상록수’라는 문화컨텐츠가 내포하고 있는 사랑, 여성, 어린이, 교육, 사회모순 등의 요소가 관람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공연예술 작품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첫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료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미리 공연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위하여 최용신기념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체험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주말 저녁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뜻 깊은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최용신기념관(☎481-30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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