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보건소(소장 엄정숙)가 오는 28일부터 5일간 홍콩 샤틴구에서 개최하는 제6차 AFHC(Alliance for Healthy cities,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노인친화 건강도시’조성을 위한 모범사례 전파에 나선다.

AFHC(Alliance for Healthy cities,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은 호주, 중국, 일본, 필리핀 등 9개국 168개 도시와 46개 단체가 가입되어 있는 서태평양지역의 국제협의체다.

9개국의 도시와 관련단체 대표자 7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 시는 ‘생태교통 수원 2013’에 대한 소개와 행궁동 마을에 보행자 중심의 곡선 도로 조성으로 차량이 서행하고, 낡고 칙칙했던 마을의 벽체가 노인들의 벽화로 아름답게 변화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마을 후미진 곳에 있던 쓰레기터가 쌈지공원·공동체 텃밭으로 변모되어 어르신들의 공간으로 활용 된 사례, 어르신합창단의 다양한 공연 등 ‘생태교통 수원 2013’속 노년층의 활약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수원시의 건강친화적인 환경과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건강도시 사업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2011년 9월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했으며 시민의 건강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도시 정책발전 방안을 활발히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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