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동, 문학과 음악의 만남 행사

   
▲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음악회는 전문가 중심이 아닌 여성청소년센터 동아리팀, 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개인동아리팀이 등이 참여하여 칸쵸네, 민요, 7080통기타, 하모니카,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주민들이 선보였다.

지난 16일 부천시 원미구 원미1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그리움이 밀려오는 고상한 계절에 애잔한 시월애(時越愛) 이야기와 바람소리 하모니가 있는 가을밤”을 주제로 제2회 시월애 음악회를 은행어린이 공원에서 열었다.

금번 음악회는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문화혜택을 극복하기 위한 주민자치위원들의 고심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행사로 화려하고 웅장함 보다는 소박하고 정성이 묻어난 내용을 담아 주민과 함께 공감하는데 포커스를 맞추어 준비했다.

   
▲ 예술의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연례행사 성격의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내년에는 어떤 음악회가 될지 사뭇 기대가 된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음악회는 전문가 중심이 아닌 여성청소년센터 동아리팀, 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개인동아리팀이 등이 참여하여 칸쵸네, 민요, 7080통기타, 하모니카,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주민들이 선보였다.

특히 음악회 초반부에 선보인 칸초네 이탈리아 전통음악 공연은 평소 매스컴에서 볼 수 있었던 감동을 가까운 현장에서 접하므로 현장음악의 진가를 맛볼 수 있었으며 청소년들에게 궁금증을 해소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있는 음악회였다.

금일 음악회를 통해서 소설 “원미동사람들”의 공간적인 배경이었던 원미동의 문학적인 자긍심에 음악이라는 자양분을 뿌려주어 문학적 토양을 숙성시키는 전환점으로 작용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행사를 주관한 원미1동주민자치위원장(위원장 송봉철)은 “우리지역 고유의 문향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살려 문학과 음악이 공존하는 예술의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연례행사 성격의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내년에는 어떤 음악회가 될지 사뭇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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