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무료진료-사랑의고구마-희망나눔 식사쿠폰-안경·틀니 후원-장학금 등

   
▲ 구성라이온스클럽은 고령과 질병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노인에게 틀니 전액을 후원하기도 했다. 

지난 8월 18일 공식출범한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방위 노력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구성동 협의체는 지역 단체와 개인 등 20명의 위원이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생계형 사망 등 심각한 문제의 사전 해결을 목표로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복지에 힘쓰는 게 특징이다.

협의체는 출범 후 첫 행사로 9월 25일 구성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한방 무료진료를 했다. 이날 행사는 협의체 김용수 부위원장(구성라이온스 클럽 부회장)의 연계로 지인인 한의사 재능기부 진료와 구성라이온스 클럽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김포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김영창 원장은 타 지역의 어려운 주민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 더욱 훈훈한 화제가 됐다. 김 원장은 구성동 주민 48명에게 침술, 진맥 등 한방 종합상담과 진료를 하고 준비해 온 파스와 탕약 등도 무료 배부했다.

   
▲ 김포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김영창 원장은 타 지역의 어려운 주민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 더욱 훈훈한 화제가 됐다. 김 원장은 구성동 주민 48명에게 침술, 진맥 등 한방 종합상담과 진료를 하고 준비해 온 파스와 탕약 등도 무료 배부했다.

구성라이온스클럽은 고령과 질병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노인에게 틀니 전액을 후원하기도 했다. 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4일 수급자 30명에게 고구마 30상자를 전달했다. 한 주민자치위원이 개인 텃밭에 직접 심은 고구마를 주민자치위원과 자원봉사자 등 30명이 정성껏 수확해 선별 포장한 것이다. 구성농협 주부대학 총동문회는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4명의 학생에게 30만원 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의체는 현장 맞춤형 복지를 위해 개인 단위로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협의체 부위원장인 김희영 (주)산골 한우명품관 대표는 200만원 상당의 희망나눔 식사쿠폰 333매를 발행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했다. 언제든지 원할 때 김 대표의 식당에서 1식을 할 수 있는 무료쿠폰이다.

협의체 이상원 위원(아이마트 안경원 대표)은 11월 중 경로당 20곳에 노인을 위한 돋보기 안경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한상영 위원장은 “위원들의 노력으로 이웃사랑 실천운동이 활성화되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서 고맙다”며 빈틈없는 복지 그물망 역할을 하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조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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