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해로 두 번째 열린 상록수문화제는 본오3동 주민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안산시민들의 축제로 발전했으며, 앞으로 ‘안산거리극 축제’와 더불어 안산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 본오3동 상록수문화제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27일 최용신기념관과 인근 샘골로(먹자골목)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시민 10,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상록수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인 최용신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행사 당일 샘골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상록수문화제는 유아∙유치∙초등생 600여명이 참가한 상록수 사생대회와 널뛰기, 투호,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재능 발표회 및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 기념식에서는 제종길 안산시장으로부터 ‘상록수문화제’의 성공적 개최에 주도적 역할을 한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상주)’와 최용신선생 선양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다 지난 6월 타계한 샘골고등농민학원(샘골강습소 계승) 설립자 고(故) 김우경 씨의 유족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진도∙안산특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하여 두 도시의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보듬기도 했으며, ‘아름다운가게’의 재활용품 판매, 공정무역, 윤리적소비 캠페인을 비롯하여 안산시를 연고로 한 ‘OK저축은행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에서 시민들에게 싸인볼과 기념티셔츠를 제공하는 팬 싸인회를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용신기념관에서는 전국의 호국단체들이 참여한 나라사랑체험박람회와 ‘사진으로 보는 최용신의 삶과 정신’ 사진 전시, 1930년대 재현거리극과 기념식과 안산음악협회 연합합창단ㆍ오케스트라 협연, 지구촌합창단, 뮤지컬 안중근 ‘영웅’ 갈라쇼, 박완규, 유리상자(이세준) 등의 풍성한 음악회가 시민들을 가을밤의 정취에 빠져들게 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제종길 안산시장으로부터 ‘상록수문화제’의 성공적 개최에 주도적 역할을 한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상주)’와 최용신선생 선양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다 지난 6월 타계한 샘골고등농민학원(샘골강습소 계승) 설립자 고(故) 김우경 씨의 유족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올 해로 두 번째 열린 상록수문화제는 본오3동 주민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안산시민들의 축제로 발전했으며, 앞으로 ‘안산거리극 축제’와 더불어 안산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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