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곳 승강장 쉘터형 신설·교체, 152곳 승강장 야간조명등 달고

   
▲ 지난해부터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2~3건 발생한 모현면 초현용인공원 묘지 앞 버스승강장의 경우 횡단보도 앞으로 승강장 위치를 옮기고 승강장까지 인도를 20~30m 연장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용인시 처인구는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승강장 47곳을 쉘터형 승강장으로 신설·교체하고 152곳 승강장에는 야간조명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승강장 신설·교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사업비 3억 2천만 원을 들여 28곳 버스승강장에 경기도 표준모델 신형 쉘터형 승강장을 설치하고, 19곳 승강장에는 기흥과 수지지역의 승강장 교체공사로 생긴 구형 쉘터형 승강장을 보수 도색해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2~3건 발생한 모현면 초현용인공원 묘지 앞 버스승강장의 경우 횡단보도 앞으로 승강장 위치를 옮기고 승강장까지 인도를 20~30m 연장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야간 조명등 설치공사는 1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원삼면과 백암면에는 태양광 조명등 68곳, 4개동과 모현면, 포곡읍 등에는 전기 인입 조명등 84곳 등 모두 152곳의 버스승강장에 야간조명등을 설치한다.

야간 버스 운전자가 승객 식별이 어려워 무정차 운행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부녀자와 노약자들이 각종 범죄에 노출되는 위험 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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