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수원시 사회복지시설과 단체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한지공예, 방향제제작, 페이스페인팅, 노인생애체험, 네일아트 등 무료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오는 30일 수원제2야외음악당(만석공원)에서 제15회 수원시 사회복지의 날 기념 ‘희망 나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위기가정 안전한 겨울나기’를 모토로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이웃돕기 성금 모금 기관, 기업체들이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위기가정 후원금 전달, 축하공연, 희망 바자회와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수원시 사회복지시설과 단체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한지공예, 방향제제작, 페이스페인팅, 노인생애체험, 네일아트 등 무료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각 부스에서는 사회복지기관의 역할과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기업체와 단체, 개인 등 여러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위기가정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물품 전달식’이 열린다. 삼성전기에서 쌀, 이불, 우산 등 겨울나기 물품을 후원했으며 이마트는 포장 훼손 등으로 판매가 어려운 매장상품을 기부해 행사 당일 희망바자회에서 50~9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구두수선협회와 SK청솔노인회, 월드비젼에서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후원금을 전달을 위해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을 찾은 LCD부품 전문업체 이라이콤 정재덕 이사(65세)는“1984년 창업 이래 매년 아름다운 기부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는 사회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성금을 기탁 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정 이사는 회사 차원 뿐 아니라 개인적인 성금도 기탁 해 성금 접수처의 분위기를 한층 고취 시켰다.

시 관계자는 “여러 기업체와 단체,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된다”며 “행사장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주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