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캠프에 참여한 김민지(가명, 37세) 씨는 “전등사도 관람하고 해변에서 모래를 밟으며 회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았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시장 최성)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9일 인천 강화군 동막해변에서 무기력·활동저하 등으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정신장애인들이 외부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돕고자 여름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센터는 ‘자연과 함께 떠나는 쉼표하나’라는 주제로 센터 회원과 가족, 치료진, 자원봉사자 80여명이 참여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여름캠프에 참여한 김민지(가명, 37세) 씨는 “전등사도 관람하고 해변에서 모래를 밟으며 회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았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오늘 캠프를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배우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는 기회 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체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사회성을 키우고 정신장애인들의 신체적 건강증진과 정신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해 회원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질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oyangcmhc.org)를 확인하거나 전화(031-968-2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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