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여진(stacked)’ GMO 3가지 독을 아십니까?
‘싸여진(stacked)’ GMO 3가지 독을 아십니까?
  • 오로지
  • 승인 2017.04.18 1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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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 8회 / 오로지(GMO 문제 전문가)

 

한국이 GMO를 수입하기 시작한 90년도 중반부터 여러 가지 질병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폐증 발병률 세계 1위,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자살률 10년 넘게 세계 1위, 당뇨병 사망률 OECD 국가중 1위, 유방암 증가율 세계 1위, 치매 증가율 세계 1위, 선천 기형아 6.92%, 성조숙증 여아 7년간 27배 증가, 만 1살 영아 빈혈 12년 사이 7배 증가, 말기 신부전환자 20년간 15배 증가, 비타민 D 결핍증 5년 사이 9배 증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 600만명, 4명중 1명이 정서·행동 장애 아동 등. 한국이 식품 GMO 수입이 세계 1위인 점과 질병 증가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이 글은 과학적 자료들을 바탕으로 GMO가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나아가서 피해야할 음식들과 GMO 대응책을 제안한다. GMO 문제 전문가 오로지 씨가 쓴 글 전문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지면관계상 주석은 생략하기로 했다.)

 

 

GMO 작물의 유해성 실험

약품이 새로 개발되면 안전성 검증을 할 때 표준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제일 처음은 동물을 대상으로(주로 쥐) 약품의 안전성 검증이 이뤄진다. 이 과정을 통과하고 나면 1단계로 2만10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검증이 실시된다. 2단계는 10만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검증한다. 3단계는 1000만2000명의 무작위 대조군 검증을 하게 된다. 이 모든 단계가 성공적이라야만 약에 대한 허가가 주어진다. 허가 후에도 약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계속적인 측정을 한다.

그런데 GMO의 경우 동물에 대한 검증만 있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GMO를 개발한 회사가 쥐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도 여러 면에서 불충분하고 부적절하다. 독립적인 연구가 너무나도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유전자조작의 예측할 수 없는 독성문제에 대한 독립적인 최초의 연구 작물은 아마 토마토였을 것이다. 1993년 미국식품의약청 직원이 유전자조작 토마토를 섭취한 20마리의 쥐들 중 7마리의 위가 손상되었다는 것을 보고했다.

가장 세밀한 독립적인 연구는 프랑스의 칸 대학(University of Caen) 세라리니(Seralini) 교수팀의 GMO 연구 결과인데 2013년 Journal of Food and Chemical Toxicology라는 과학저널에 실렸다. 세라리니팀의 연구 발표는 몇 가지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첫째는 GMO에 대한 종전의 연구들은 90일 동안에 걸쳐 진행됐는데 세라리니 교수의 주장은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기에는 이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세라리니팀은 2년 동안 실험실 쥐에게 앞에서 말한 Roundup‐ready(라운드업 레디) 옥수수를 먹였다.

둘째는 종전의 연구들은 독성에 예민한 어린 쥐들이 아니라 성숙한 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셋째는 내장기관의 문제는 자세히 측정하지 않았다.

실험결과는 GMO를 먹고 자란 쥐들은 GMO를 먹지 않은 대조군보다 2‐3배 더 빨리 죽고, 그림 2-6)에서 보듯이 종양이 더 많이 생기고 간, 신장, 뇌하수체 등에 심각한 문제도 생겼다.

팀이 발견한 것은 GMO를 먹고 자란 쥐들의 경우 내분비 교란 때문에 생기는 질환들이었다. 그런데 한국은 이 라운드업 레디 옥수수를 엄청나게 많이 수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 2-6)GMO를 먹고 자란 쥐들의 종양 (자료 : Séalini)

 

세라리니 교수팀의 또 다른 중요한 공헌은 또 있다. 팀은 제초제가 뿌려진 옥수수와 뿌려지지 않은 옥수수를 분별해서 실험을 했는데 제초제가 흡수되지 않은 GMO 옥수수가 종양을 일으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GMO 옥수수 자체의 변형된 유전자만으로 질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라리니 교수팀은 유전자조작 식품의 두 가지 독(변질된 단백질과 라운드업)이 신체에 일으키는 현상을 분리해서 조사, 중대한 결과를 도출해낸 것이다.
 

스스로 살충제 만들어내는 유전자조작 생명체

유전자조작 생명체는 주로 두 가지 종류이다. 하나는 제초제를 흡수해도 죽지 않게 유전자가 조작된 작물이다. 다른 하나는 살충제를 작물자체가 만들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작물이다.

영국 작물시험장 로웻(Rowett)의 푸스타이(Pusztai) 박사 연구팀은 살충제를 직접 만들도록 유전자조작이 된 감자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했다. 그 연구에서 팀은 쥐들을 3가지로 분리했다. 1) 보통 감자를 먹은 그룹, 2) 살충제를 직접 만드는 유전자조작 감자, 3) 살충제가 뿌려진 보통 감자.

그 결과 유전자조작 감자를 먹고 자란 쥐들에서 10일에서 110일 사이에 백혈구 세포활동 둔화로 인한 각종 질병 감염 상승, 흉선 가슴샘과 비장파괴로 인한 면역력 저하, 두뇌발달 저하, 간과 고환이 작아짐, 췌장과 내장의 위축과 퇴화, 암발생 증가 등 심각한 증세가 나타난 것을 보고했다. 여기서 주시해야 할 점은 살충제보다 살충제를 만들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감자가 쥐들의 신체에 큰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살충제를 만드는 유전자조작 생명체는 토양미생물인 고초균(Bacillus thuringienis)의 곤충을 죽이는 Bt 독소를 작물이 직접 만들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생명체이다. Bt 독소는 곤충의 위에서만 활성화되어 사람과 가축에는 전혀 해가 없다고 몬산토는 주장한다.

하지만 Bt 독소를 섭취한 쥐들은 심한 면역체 반응으로 이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던 물질에 과잉반응을 일으켰다. 이것은 Bt 독소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실제로 Bt 독소가 주성분인 살충제가 뿌려졌던 캐나다의 밴쿠버와 미국 워싱턴주에선 500명이 넘게 알레르기나 감기증세가 나타났고 6명은 응급실에 가야만 할 정도로 심각했다.

Bt 독소 자체도 물론 해롭지만 Bt 독소를 직접 생산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작물은 훨씬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가장 큰 문제는 모든 세포마다 Bt 독소가 포함돼있다는 점이다. 뿌려지는 Bt 독소는 씻어낼 수 있지만 Bt 유전자조작 작물의 Bt 독소는 세포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씻어낼 수 없는 것이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Bt 독소 살충제에 노출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Bt 목화를 재배하는 인도의 농부들에게서도 알레르기와 감기 증세가 나타났다. 추수 후에 남은 Bt 목화를 먹은 염소들 중 4분의 1이 죽었다. 2007년 KBS가 방송한 유전자조작 식품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도 이점을 지적했다. 죽은 염소들의 시체 해부 결과 Bt 독소 때문에 죽었다고 한 것이다.

2003년 7월 필리핀에서는 Bt 옥수수를 재배하는 지역 사람들의 몸에서 열이 나고 현기증, 구토증과 함께 기관지, 피부, 장 등에 문제가 발생했다. 그들은 모두 옥수수 밭에서 100미터 안에 살고 있었으며 옥수수 꽃이 필 때 질병이 나타났다.

한 농부가 원인이 꽃가루 때문인지 확인하기 위해 10명의 증인이 보는 앞에서 Bt 옥수수밭에 들어갔다. 그는 들어간 지 5분 만에 숨을 쉴 수가 없었고 얼굴이 부어올랐다. 그 농부는 지금도 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 지역 사람들 96명이 질병에 걸렸고 그중 5명은 사망했다. 그리고 Bt 옥수수를 먹은 9마리의 말, 4마리의 소, 37마리의 닭이 사망했다.

2008년 이탈리아의 연구팀은 Bt 유전자조작 작물이 면역체에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2013년 브라질 대학(University of Brasilia)의 연구팀은 Bt 유전자조작 작물의 꽃가루가 쥐의 혈액에 유해성을 일으킨다는 실험결과를 보고했다.

살충제를 만들어 해충을 죽일 수 있는 독을 스스로 생산하게 만든 유전자조작 식물이 인간의 몸에도 피해를 주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하지만 몬산토는 Bt 단백질 독소가 소화 효소에 의하여 분해되기 때문에 사람과 가축에 전혀 해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타난 증거는 Bt 독소가 신체에 축적된다는 것이다.

2011년 캐나다의 셔부룩 대학병원(Sherbrooke University Hospital)에서 실시한 피검사에 의하면 67%의 임신하지 않은 여자와 93%의 임신부, 80% 태아의 피에서 Bt 독소가 검출되었다. 그들은 모두가 도시에 살기 때문에 Bt 독소 살충제에 직접 노출이 된 것이 아니다. 그 대신 Bt 옥수수로 만들어지는 과당이 많은 가공식품과 Bt 옥수수가 주성분인 사료를 먹고 자란 가축들이 Bt 독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싸여진(stacked)’ GMO의 3가지 독

한국이 수입하는 유전자조작 식품은 제초제를 뿌려도 죽지 않는 종류(HT)일까, 살충제를 직접 만드는 작물(Bt)일까. 유감스럽게도 여기에 대한 답변은 특히 대부분 옥수수의 경우 두 가지 독 (HT, Bt)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두 가지 이상의 유전자 조작된 생명체를 ‘싸여진(stacked)’ GMO라고 한다.
 

        그림 2-7) 싸여진(stacked Bt and HT) GM 옥수수 증가 추세

 

그림 2-7)에서 보여 주듯이 미국에서 생산되는 GM 옥수수의 경우 2015년 77%가 두 가지가 싸여진 유전자조작 작물이다. 77%의 목화 역시도 두 가지가 싸여진 GM 작물이다.

GM 옥수수엔 3가지의 독이 있다. 글리포세이트와 라운드업 레디 단백질, 그리고 Bt 독소 단백질이다.

한국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34가지 질병들의 주원인은 이 3가지 독들의 시너지로 일어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선천성 기형아의 폭발적 증가

유전자조작 식품과 제초제의 위험성은 실험실에서 쥐를 사용해서 조사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GMO를 섭취하거나 제초제에 노출된 사람들의 질병 조사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질병공화국이 되어버린 또 다른 나라는 바로 지구 반대쪽에 위치한 아르헨티나이다. 아르헨티나는 GM 콩을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생산하는 국가이다. 그런데 GM 콩을 재배하는 지역에서 사는 주민들에게서 각종 질병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한 현상을 걱정스럽게 주시하던 의사들과 의료 관계자들이 2010년에 연락망을 설립한다. 그들이 수집한 자료는 유산, 불임증, 사산, 암, 다운 증후군, 지적 장애, 면역체계 결핍증, 내분비 질환, 등 여러 가지 질병들의 급증이었다.

특히 그 중에서 가장 참혹한 현상은 선천성 기형아였다. 글리포세이트가 뿌려지는 지역에서는 GM 콩이 재배되기 전에 비해 선천성 기형아가 25배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림 2‐8) 2살 된 카밀리아 베론은 여러 내장기관에 문제가 있고 극심한 장애를 갖고 있다.

 

그림 2‐9) 라울(Raul)은 6살인데 태어날 때부터 전신마비 증상을 가졌다. 그를 안고 있는 엄마 마리아 알메이다(Maria Almeida)는 인터뷰동안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자료 : Sue Branford, LAB)

 

 

한국의 선천성 기형아가 6.92%임에도 불구하고 그와 관련된 사진들을 거의 볼 수 없는 실정이다. 선천성 기형아의 심각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참혹한 그 사진들을 보아야 한다. 그림 2‐8), 그림 2‐9), 그림 2‐10)
 

그림 2‐10) 생후 7개월이 된 줄리에타는 2010년 여러 가지 기형 증세를 겪다가 사망했다.

 

이러한 증상들이 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림 2‐11)에서 보시다시피 90년대 중반부터 GM 콩 재배가 시작되면서 계속적으로 증가하게 된 것이다.
 

        그림 2‐11) GM 콩을 재배하는 농지면적(단위 : hectare)

 

그림 2‐12)가 보여 주는 건 GM 콩을 재배하는 농지가 증가하는 동안 1만 명당 선천성 기형아 숫자의 증가 현황이다. 2008년엔 1만 명당 80여명 정도에 달한다. 이는 2011년 한국 선천성 기형아가 6.92%인 것에 비하면 훨씬 적은 것이다. 그 이유는 아르헨티나에서는 라운드업에 오염되기는 하지만 GMO 작물을 먹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림 2‐12) 1만 명당 선천 기형아 숫자

 

‘팜파스의 독’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있다. 거기에 출연하는 조지 룰리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GM 콩을 제공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남자아이들이 유방이 커져서 GM 콩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GM 콩이 인간한테는 맞지 않는 음식이라고 얘기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GM 콩은 동물 사료로 쓰인다. 그런데 한국에서만 유독 인간이 대량 섭취하고 있다.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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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벅 기부 2021-04-27 11:16:43
쥐들이 불쌍하네요 ㅠㅠ